점심, 저녁 소고기 식단
카니보어 식단을 하게 되면 적게자도 덜 피곤하다. 초기에는 잠이 너무 안 와서 4시간만 자는 경우도 많다.
그래도 낮에는 정신이 멀쩡하다. 밀린 일도 차근차근해낸다. 화장실도 잘 간다. 카니보어로 지방을 잘챙겨주면 된다. 너무 살코기만 있는 부위를 먹을 경우는 계란 노른자나 버터를 추가해줬다. 카니보어 초기에는 이렇게 먹는데도 살이 빠진다니 너무 신기했다. 다이어트는 당연히 새모이만큼의 탄수화물과 계란, 닭가슴살 이정도로만 겨우 빠지는 걸로 알았다. 잘 구워진 고기를 먹으면서 살을 뺀다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탄수 치팅 후유증, 널뛰는 혈당
혼자 있으면 식단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외식하게 되면 아직 능숙하지 않아 상대방이 좋아하는 음식에 맞춰서
먹게 되면 후폭풍이 심하다.
카니보어를 배우고 나서부터는 생각보다 남들이 고탄수식으로 먹는다는 게 놀라웠다. 단백질은 소량이고 빵이나, 면, 밥종류도 많이 먹고, 혈당도 신경 안 쓰는 듯하다.
나는 아빠가 몇십 년째 당뇨를 달고 계신다. 그래서 신경 쓰는 편이고 실제로 본인도 인슐린에 민감한 몸인 듯하다. 먹는 대로 살이 찌고 몸이 잘 붓는 편이다.
탄수식을 하게 되면 다음 날까지도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고 하루종일 몽롱한 상태로 있는 기분이다. 뭔가 해야겠다는 의지력도 떨어진다. 계속 잠만 자고 싶고, 뭔가 또 다른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래서 무기력해진 자신에 우울감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탄수식하면 가스도 차고 변비가 와서 화장실 가는데 불편함을 느낀다.
살찔까 봐 치팅을 걱정하는 것보다도 몽롱한 하루가 기분 나빠서 다시 고기식단으로 돌리려면 또 3~4일이 걸리기 때문에 거의 일주일을 망치는 셈이다. 단 하루의 치팅으로 말이다.
외식 식단 조율하기
최대한 닭이나 돼지, 소고깃집으로 가자고 해봐야겠다. 차라리 본인이 고기를 사주겠다고 친구를 고깃집으로 데려가는 게 가장 베스트이긴 하다. 튀김옷 있는 치킨은 피해야 하기 때문에 요새는 숯불 닭구이 집들이 프랜차이즈로 잘 나와서 종종 가는 편이다. 돼지나 소보다도 비용 부담도 덜하다.
당뇨 가족력이 있거나 혈당에 민감한 사람 혹은 비만에게 추천
자기 몸으로 실험해 보는 것을 권장한다. 1~2주일간 고기식단과 저탄수 50g 미만의 식단을 해보고
그다음 주 탄수를 늘려보면 컨디션이 달라짐을 느낄 것이다. 한번 경험해 보게 되면 누가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내가 알아서 찾아먹게 된다.
카니보어 대한 지식은 몇몇 카니보어나 키토제닉 유튜브가 있고, 외국 카니보어 전문가들의 번역본도 참고하면 좋다.
추천 고기로는 반추동물을 추천해서 양고기, 소고기를 추천하는데 초기에는 실천하기 쉽도록 닭이나 오리, 돼지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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